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주인 보호하는 고양이 "네 심성이 참 갸륵하구나"


입력 2013.09.02 11:42 수정 2013.09.02 11:47        스팟뉴스팀
주인 보호하는 고양이.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높은 곳을 좋아하는 습성 때문에 고양이는 떨어지는 공포를 쉽게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가정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집안 곳곳 높은 데 올라가 있거나, 거리에 돌아다니는 고양이가 담을 쉽게 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공간에서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는 ‘주인 보호하는 고양이’ 영상이 훈훈한 이유도 고양이가 높은 곳에 있는 주인을 걱정하고 보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다.

‘주인 보호하는 고양이’ 영상은 창가에 올려진 사람의 손과 그 위를 뛰어넘으며 놀고 있는 귀여운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나온다. 영상에서는 창가에 올려진 사람의 손이 갑자기 창문 아래로 떨어진다. 물론 전혀 위험하지 않다. 손만 창문 밖으로 내려놓은 것.

하지만 고양이 반응은 놀랍다. 높은 곳에서 공포를 못 느끼는 고양이가 주인이 떨어질 것을 염려해 창문 밖으로 몸을 내민 채 주인의 손을 창가로 끌어 올린다. 오히려 주인의 손을 끌어 올리기 위해 몸을 창밖으로 내미는 고양이가 더 위험해 보인다.

한편 ‘주인 보호하는 고양이’ 영상을 본 네티즌은 “고양이 심성이 갸륵하네요”, “주인 보호한다는 고양이지만, 오히려 고양이가 더 위험해 보이네요”, “고양이답지 않은 행동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