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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이석기 책임론? 30년 전으로 돌아간 듯"


입력 2013.09.03 18:14 수정 2013.09.03 18:50        백지현 기자

출판기념회 참석 "이석기 체포동의안 법과 원칙대로" 강조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노숙농성 중인 김한길 민주당 대표를 방문해 악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3일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해 입을 열었다.

문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노민영, 그의 삶과 지적편력’ 출판기념회에 참석, “이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는 법과 원칙대로 하면 된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어 “(이 의원) 스스로 불체포 특권을 주장하지 않는 게 바람직한 상황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전날 본회의에서 정기국회 회기 결정을 위한 표결에서 기권표를 던진 것과 관련해선 “원래 회기 결정은 의결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니냐”며 “그래서 기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의원은 전날 본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민정수석 당시 노무현 정부에서 이 의원을 사면 복권시킨 것과 관련, 여권에서 ‘책임론’을 제기하는 데 대해 “이번 사건도 또 이번 사건에 대한 반응도 한 30년 전 옛날로 돌아간 것 같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아울러 “옛날 변호사 시절에 주사파 사건 변론도 했었는데 그것도 다 책임지라고 할지 모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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