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민주당·정의당도 이석기 체포동의안 '당론 찬성'


입력 2013.09.04 14:03 수정 2013.09.04 14:08        백지현 기자

민주당 의총에서 일부 자유토론 의견도 나왔지만 찬성 당론으로 확정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전병헌 원내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민주당과 정의당은 4일 오후 3시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인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를 당론으로 찬성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확정했다. 의총에서 일부 자유토론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찬성 당론으로 방침이 정해졌다.

새누리당은 그동안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를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해 온 만큼 본회의에서 무난히 가결될 것으로 보인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의총에 앞서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과 민주주의 가치에 도전하는 모든 적들과 결연히 맞설 것”이라며 체포동의안 처리에 힘을 실었다.

정의당 역시 전날 의원총회와 시도당위원회 연석회의를 연데 이어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체포동의안 처리를 당론으로 확정했다.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앞서 이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와 관련, “사법적 판단과는 별개로 국민에게 석고대죄의 심정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불체포특권에 연연해 하지 말고 스스로 수사기관을 찾아 수사를 청하는 것이 도리다”고 밝힌 바 있다.

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백지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