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에서 자살을 기도한 50대 여성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7일 오후 8시 8분께 울산 청량파출소 소속 편도성 경사와 강정욱 순경은 "50대 여성이 죽겠다고 가족에게 전화한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들은 신고자인 조카와의 통화에서 “이모가 외할머니의 유골을 뿌린 울주군 청량면의 한 연못으로 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곧장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연못에서 허우적거리는 여성을 발견하고 뛰어들어 구조했다.
한편, 두 경찰관에 의해 구조된 이 여성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