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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쇼핑몰 대부분 구출 “트위터로 테러 상황보고”


입력 2013.09.23 10:34 수정 2013.09.23 10:50        스팟뉴스팀

케냐 국방부, 트위터 통해 테러 피해 및 진압 상황보고

케냐 국방부가 트위터를 통해 나이로비 중심가에 위치한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 붙잡혀 있는 인질 대부분을 구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케냐 국방부는 테러 단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군인 4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된 사실도 알렸다. 케냐 국방부 트위터 화면 캡처

케냐 나이로비의 대형 쇼핑몰에서 테러가 발생한지 하루가 지난 가운데 인질 대부분이 구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케냐 국방부는 23일 트위터를 통해 “나이로비 쇼핑몰에 붙잡혀 있는 인질들을 거의 구출했고, 쇼핑몰 건물 대부분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현지시각) 오후 케냐 수도 나이로비 중심가에 위치한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서 이슬람 반군으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이 난입했다. 복면으로 위장한 10여명의 괴한은 총기를 난사하고, 수류탄을 던졌다.

주말이었던 당시 괴한이 쏜 총과 던진 수류탄으로 2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이 중 68명이 사망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사망자 중에는 한국인 여성 강문희 씨(38)도 있었다.

한편 이번 테러의 배후로 꼽히는 이슬람 반군단체 알샤바브는 케냐가 소말리아에 군대를 파병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테러 공격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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