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꼴불견 선배 1위…허세 떠는 선배 “100% 공감”

가장 꼴불견 선배 1위. 영화 건축학개론 화면캡처

최근 대학교에서 가장 꼴불견 선배 1위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전국 대학생 1266명을 상대로 ‘새 학기 캠퍼스 선후배 의식’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조사 결과 대학생 89.7%가 ‘새 학기에 꼴불견인 선배나 후배가 꼭 있다’고 응답했다.

학교에서 가장 꼴불견 선배 1위는 ‘허세 떠는 선배’가 32.5%로 1위로 꼽혔고, 2위는 ‘모든 후배에게 작업 거는 카사노바 선배’가 28.5%, 3위는 ‘사사건건 끼는 약방의 감초 선배’가 1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밥 한끼 안 사주는 짠돌이 선배’는 8.2%로 4위, ‘자기 공부만 열심히 하는 개인주의 선배’ 7%, ‘있는지 없는지 흔적도 안 보이는 그림자 선배 4.4%로 뒤를 이었다.

반대로 가장 꼴불견인 후배는 ‘필요할 때만 달라붙는 깍쟁이 후배’가 36.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별로 안 친한데 밥 사달라고 조르는 빈대 후배’ 23.5%, ‘선배니까 다 챙겨줄 거라고 믿는 뻔뻔한 후배’가 17.4%로 2~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분위기 맞출 줄 모르는 눈치 제로 후배’(17.4%), ‘보는 사람마다 날 좋아할 거라고 믿는 도끼병 후배’(5.1%), ‘애교라고 하나도 없는 목석 후배’(4.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00% 공감합니다 저런 선배가 가장 꼴불견”, “어디가나 이런 꼴불견인 사람들이 있죠”, “선배도 선배지만 정말 안 친한데 친한 친한 척하면서 밥 사달라고 하는 후배들 꼴불견”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