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위조' 신정아, TV 조선 토크쇼 MC 발탁 논란
강용석 이준석 등과 신설프로그램 ‘강적들’ 공동진행
학력 위조 및 정권 실세들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져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가 논란 6년 만에 방송 MC로 데뷔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경향신문은 신 씨가 TV조선의 새 프로그램 ‘강적들(가제)’ 진행자로 참여해 10월 초 첫 녹화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신 씨는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은경표 PD가 4개월여 동안 설득한 끝에 추석 연휴 직후 출연을 최종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강용석 변호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했던 이준석 씨 등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신 씨는 지난 2007년 10월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후 2009년 4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2011년 3월 신 씨는 자전적 에세이 ‘4001’를 출간하며 다시금 활동을 재기할 것으로 보였으나 이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신 씨가 방송 MC로 다시 대중들 앞에 나타날 것이라 예측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 신 씨의 방송 출연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은경표 PD는 “(신 씨가) 여성으로 큰일을 겪은 만큼 여성의 입장에서 여성을 대변하는 역할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여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사고방식이 정돈되어 있고 이 프로그램에 적합한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사회적 이슈, 시사, 문화,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신설 토크프로그램 ‘강적들’의 첫 방송은 내달 중순이 될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편성일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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