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 하나에 50만원, 명품만 쓰는 ‘된장견’ 시대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가방이나 옷 등을 무리하게 구매 하여 쓰는 된장녀라는 호칭을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이제는 ‘된장견’ 까지 여기에 합세하기 시작하였다.
된장견이란 주인이 명품 애견용품만 구입하여 애완견에게 투자함으로써 생겨난 신조어이다.
외국에서 먼저 생겨난 이 새로운 사회 풍조는 외국 유명 배우나 가수들이 명품 애견용품을 먼저 구입해 씀으로써 파파라치 등에 의해 사진이 퍼지고 이로 인해 일반 사람들한테 까지 애견계의 명품 바람이 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애견 명품 시장은 열린 것으로 보인다. 국내 유명 의류업체는 새로운 애견 패션 브랜드를 런칭하여 선보였고 우리나라에 입점하고 있는 해외 명품 브랜드 또한 우리나라 국내 애견 애호가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들을 속속들이 출시하여 수익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모 명품 브랜드에서 출시한 애견 캐리어 같은 경우는 300만원을 훌쩍 뛰어넘고 목줄같은 경우도 40만원에서 50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러한 가격에도 국내 소비자들이 줄을 이어 계속해서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사람들은 두 갈래로 나뉘어 의견이 분분하다. 애견한테 그렇게 비싼 명품을 입히는 것은 사치라는 주장과 애견도 가족인데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입장으로 극명하게 갈린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강아지가 부럽다” “저런 것도 파는 구나” “강아지 인생이 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새로운 된장견의 탄생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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