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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임신 허위소문에 고3 여고생, 수능 9일 앞두고...


입력 2013.10.29 14:33 수정 2013.10.29 14:53        스팟뉴스팀

투신 후 아파트 화단서 시신 발견…유서에 소문 퍼뜨린 친구 원망

29일 부산에서 허위소문에 괴로워하던 고3 소녀가 투신자살했다. 뉴스Y 뉴스 화면캡처

세상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소녀는 결국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임신했다는 거짓 소문에 시달리던 소녀가 투신자살했다. 소녀는 고3 수험생으로 수능을 단 9일 앞둔 채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경찰은 29일 부산 사하구 한 아파트 17층에서 몸을 던진 A 양이 화단으로 떨어져 숨졌다고 밝혔다. 숨진 A 양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사람은 다름 아닌 그녀의 어머니였으며 A 양은 투신 직전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양이 친구들 사이에서 퍼진 ‘임신했다’는 허위소문에 시달려 괴로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발견된 유서에는 소문의 진원지인 친구들을 원망하는 마음, 삶을 포기해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적혀 있었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상황을 견디기 힘들다는 내용도 담겨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학교 관계자와 가족을 상대로 사건 조사에 착수했으며 유서에 거론된 친구 2명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부산시교육청 역시 진상 조사를 통해 조취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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