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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마차 탄 박 대통령에 "달라진 대한민국 놀랍다"


입력 2013.11.06 12:01 수정 2013.11.06 12:10        스팟뉴스팀

영국 최고 예우에 '감격'…일부 어수선한 국내문제는 어쩌나 지적하기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황금마차 예우에 대해 네티즌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의 환영식은 그야말로 성대했다.

영국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환영은 물론 왕실 가족들을 포함해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등 영국의 주요 정부 인사를 만났다.

환영식 이후 박 대통령은 여왕 내외와 함께 6필의 백마가 이끄는 황금마차에 올라 1.6km가량을 이동한 뒤 버킹엄 궁에 도착했고 곧바로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영국 측의 따뜻한 환대와 극진한 대접에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은 박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에 네티즌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네이버 아이디 soon****은 “한국의 박 대통령 대단하다. 한국인으로서 뿌듯하다”고 전했으며 또 다른 아이디 erd2****은 “박 대통령님 멋지십니다 앞으로 한국을 더 빛내주세요”라며 한국을 대표해 해외 순방 중에 있는 박대통령에게 남다른 자부심을 느꼈다는 네티즌들의 글을 여럿 찾을 수 있었다.

또한 전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최고의 의전예우를 받은 것과 관련해 네이버 아이디 drog****은 “백 년 전만 해도 미개한 나라 취급받았는데 한국이 엄청 발전했다”고 말했고, suno*** 역시 “대한민국 위상 많이 올라갔네요 감격스럽습니다”라며 이번 사례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여실히 증명하는 것이라 평했다. 이에 트위터리안 @4dp***은 “박 대통령 영국 국빈방문을 보자니 그냥 눈물만 납니다. 자랑스러운 나의 조국 나의 대통령”이라며 감격하기도 했다.

활발한 외교활동과 더불어 국제교류에 힘쓰는 박 대통령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네이버 아이디 main****은 “국정운영도 중요하지만 국가 간 교류를 위해 뛰어다니시는 대통령님 수고하십니다”라며 박 대통령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박 대통령이 국내의 어수선한 상황을 뒤로한 채 해외 방문을 단행했다는 지적과 함께 비난의 목소리도 들렸다.

네이버 아이디 bokg****은 “국격 말고 국민을 더 신경써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고 직격했고, 또 다른 아이디 timk****은 “집안은 콩가루인데 바깥일만 좋다고 하시면... 지금은 해외순방할때가 아닌 듯 하네요”라고 따끔히 꼬집었다.

네이버 아이디 hdg_**** 역시 “국내 문제로 시끄러운데 대외활동이라며 열심히 돌아다니는 것이 정말 국위선양이고 외교인지 난 모르겠다”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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