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섭 문화재청장 경질에 “국민 세금으로 뻘짓”
변영섭 문화재청장의 경질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5일 청와대는 국보 1호 숭례문 부실 공사 등 문화재 보수 사업 관리를 잘하지 못했다는 책임을 물어 변 청장을 해임시키기로 결정했다.
취임 8개월 만에 문화재 관리를 잘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낙마한 변 전 청장은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출신으로 울산 반구대 암각화 보호 등에 앞장서며 문화제 보호에 대한 남다른 열의를 보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숭례문 부실 복구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지난달 국정감사장에서 이에 대한 의원들이 지적이 잇따랐다. 또 지난 11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부실 복구 논란을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청와대가 문화재 부실 복구를 비롯한 문화재 보수 사업에 대한 책임 소재를 물어 변 청장을 전격 경질시킨 것으로 보인다.
변 청장의 경질에 관련하여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 ‘drea****'는 “숭례문 복원이나 석굴암 등 문제로 인해 경질된 것으로 보도가 되었지만 청장의 책임과 함께 실질적인 실무자들의 책임이 더 크다”고 실무진들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트위터리안 ‘@purunsae’도 “변영섭 문화재청장이 숭례문 부실 이유로 8개월 만에 경질됐군요. 그럼 5년을 부실 공사한 책임자는 왜 그냥 놔두나요?”라고 직격했다.
또 트위터리안 '@mpma****'는 “600년 건물을 3년 안에 뚝딱하려니까 탈이 나지, 조상님들 기술이 그리 쉬워보였나?”라며 불 지른 사람에게도 책임을 물자는 반응도 있었다.
이어 ‘@j****’도 "중간에 임명된 변영섭도 문제가 있겠지만, 처음에 복구 계획 입안하고 시행했던 자들을 처벌해야! 지금 국민 데리고 장난하나?“라고 격분된 감정을 보이기도 했다.
숭례문 부실 복구와 관련한 문화재청장 경질 소식에 부끄럽다며 한탄의 목소리도 높았다.
트위터리안 ‘@meb****’는 “ 문화재를 이렇게 소홀히 관리하다니, 진짜 부끄럽다”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ktfd****'는 “국민세금으로 헛짓했다가 걸렸으면 사비로라도 물어내라해야지. 그냥 물러나게 하면 안 된다”라고 더 강력한 대응을 원하기도 했다.
또 네이버 아이디 ‘kmbh****'는 “시원스럽게 처리해주시네요”, ’jsan****'은 “이런 일을 경질로 끝낸다고?”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mywi****'은 “8개월 한 사람이 무슨 잘못이니, 처음 계획 세우고 추진 한 사람들 잘못이지”라며 변 청장을 옹호하는 입장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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