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첫' 등원인사 "여야가 한발씩 물러나야"
국회 본회의서 국회의원 선서, 박명재도 등원인사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은 15일 여야 대치로 경색된 정국과 관련, “여야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에 한 발짝씩 물러나서 국민에게 따뜻한 선물을 줘야 할 때”라고 밝혔다.
10·30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재입성한 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선서에 이은 인사말을 통해 “약 4년만에 다시 국회에 입성해 여러분과 함께 국정을 논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의원은 “최근 정국이 엄중해서 그런지 국민의 시선이 따가운 것 같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엄동설한이 닥쳐올 것 같다”며 “우리 국회가 국민에게 따뜻한 선물을 줄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나도 밀알이 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서 의원과 함께 국회에 입성한 같은 당 박명재 의원도 “왕 초선의원으로 7선에 오른 서 의원과 의원선서를 하게 돼 더 없는 영광”이라며 “선배 의원들의 많은 가르침과 도움 속에 의정활동의 첫발을 내딛고자 한다. 따뜻한 격려와 지도 편달을 마지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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