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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예능 풍년…'꽃보다 누나' 부터 '1박2일' 시즌3까지!


입력 2013.11.29 20:23 수정 2013.11.29 20:29        김명신 기자
꽃보다 누나 포스터

주말 예능이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SBS '정글의 법칙' MBC '나 혼자 산다'에 이어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1탄 '꽃보다 할배'의 속편 '꽃보다 누나'가 첫 선을 보인다. SBS 'K팝스타'의 시즌3가 핵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역시 만만치 않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오랜만에 주말 예능이 풍년을 맞은 가운데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전작의 뒤를 잇는 '꽃보다 누나'와 '1박2일' 시즌3의 출격 때문이다.

29일 오후 10시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꽃보다 누나'는 나영석 PD와 이우정 작가가 또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배우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등 그간 예능프로그램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이 출격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절대 섭외될 거 같지 않은 여배우들의 여행기도 여행기지만 그 속에서 보여질 실제 성격이나 반전의 모습 역시 기대되는 대목이다. '짐꾼'으로 합류한 이승기 역시 맹활약이 기대된다.

더욱이 케이블계 신화를 쓰고 있는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시간대로 편성돼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역시 김주혁-김준호-데프콘-차태현-김종민-정준영 등 6명의 새 멤버로 새롭게 단장해 그 시작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로운 여행을 떠나는 '1박2일'은 예고편부터 있는 그대로의 '민낯 여행기'를 보여주며 이들의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제작진은 시즌3의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예고편을 통해 '떠들썩한 섭외의 최종결과', '저조한 인지도' 등의 자막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아직은 서로가 어색한 멤버들이 허술함을 드러내며 "감독님~"을 목 놓아 외치는 장면을 내보내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22일 강원도 인제로 첫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들. 제작진에 따르면 배우로 항상 젠틀한 모습을 보여줬던 맏형 김주혁은 시도 때도 없는 '궁시렁'으로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며 제작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한 비주얼 담당 막내 정준영은 엉뚱한 단어조합으로 '구멍 난 브레인'의 면모를 보여주며 예측 불가능한 곳에서 웃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등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후문.

이와 함께 시즌2를 경험한 '선배' 차태현이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으로 후배 멤버들을 골탕먹이는 악역을 자처하면서, 서로 어색해 하는 순간에도 웃음을 자아내 '악동 태현'의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그 동안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날 것 그대로의 여섯 멤버들이 보여줄 의외의 모습과 그들이 써내려 갈 좌충우돌 성장 여행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제작진은 "김주혁-김준호-데프콘-차태현-김종민-정준영 여섯 멤버들과 제작진이 함께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면서 "어색함이 웃음으로 반전되는 순간, 허술함이 특별함으로 바뀌는 순간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 부분을 재미있게 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주혁-김준호-데프콘-차태현-김종민-정준영 여섯 멤버가 처음으로 여행을 떠나는 '1박2일' 시즌 3는 오는 12월 1일 포문을 연다.

새롭게 출발한 신 예능 프로그램들이 과연 어떠한 반응과 성적을 이끌어낼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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