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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아메리카, 소비자 만족도 포드·도요타 제쳤다


입력 2013.12.02 09:30 수정 2013.12.02 09:38        윤정선 기자

자동차 분야 영향력 막강한 JD파워 조사결과 기아차 1위, 현대차 3위

현대캐피탈 아메리카(HCA, Hyundai Capital America)는 미국 JD파워(J.D. POWER)의 '소비자금융 만족도 조사(U.S. Consumer Financing Satisfaction Study)' 일반 자동차(Mass Market) 부문에서 기아차 금융이 1위, 현대차 금유이 3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 아메리카(HCA, Hyundai Capital America)는 미국 JD파워(J.D. POWER)의 '소비자금융 만족도 조사(U.S. Consumer Financing Satisfaction Study)' 일반 자동차(Mass Market) 부문에서 기아차 금융이 1위, 현대차 금융이 3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JD파워 소비자금융 만족도 조사는 일반 자동차 부문과 럭셔리 자동차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조사대상은 차량 구매 후 1~84개월이 지난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체 만족도와 부문별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지난해 현대차 금융은 6위를 차지했고, 기아차 금융은 순위에도 오르지 못했다. 한 해 만에 현대캐피탈 아메리카는 포드나 도요타, 혼다 등 세계적인 자동차 금융사들을 모두 제쳤다.

이번 만족도 조사에서 기아차 금융은 1000점 만점에 851점, 현대차 금융은 848점으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아메리카는 고객 신용정보를 기초로 한 '상품조건 제안 시간'을 미국 업계 평균인 15분보다 빠른 9분대로 단축했다. 그만큼 고객 대기 시간이 줄어든 셈이다.

아울러 계좌관리 서비스 신청·변경과 같은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기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결제액과 연체금액 등 중요정보를 홈페이지에서 바로 알려주는 알림 기능도 강화했다.

이 밖에도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청구서에 청구와 입금 등 가장 많이 보는 내용을 전면에 배치했다. ARS 기능을 강화한 전화상담 서비스도 높은 점수를 받은 이유로 꼽힌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JD파워의 조사결과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주체인 소비자의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미국에서 다양한 서비스 혁신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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