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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내연녀’ 지목된 임 여인, 검찰 조사


입력 2013.12.06 15:06 수정 2013.12.06 15:13        스팟뉴스팀

가정부 공갈·협박 혐의로 두 차례 소환 조사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 내연녀로 알려진 임모 씨(54)를 지난 3~4일에 걸쳐 소환 조사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 내연녀로 알려진 임모 씨(54)를 지난 3~4일 이틀에 걸쳐 소환 조사했다.

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곽규택)는 임 씨를 ‘가정부에 대한 공갈 혐의’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임 씨는 지난 5월 자신의 집에서 일했던 가정부인 이모 씨(61)에게 전화를 걸어 “빌린 돈 6500만 원을 갚겠다”며 커피숍으로 불러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커피숍에서 임 씨가 4~5명의 남성들을 대동한 채 이 씨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동행한 남성이 채 전 총장과 혼외 아들의 존재에 대해 발설하지 말라며 강요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이 씨를 협박한 남성들에 대해서도 정확한 신원을 파악한 뒤 신병을 확보해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검찰은 일반인으로부터 “임 씨가 그의 가정부로 일했던 이 씨를 공갈·협박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해 달라”는 진정을 접수,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에 배당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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