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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디셈버’ 김준수 스페셜 앨범 나온다


입력 2013.12.06 18:26 수정 2013.12.08 08:22        선영욱 넷포터
김준수 ⓒ NEW

고(故) 김광석 탄생 50주년 기념 뮤지컬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이하 '디셈버')’의 개막을 기념해 주연을 맡은 김준수가 참여한 스페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디셈버’는 올해 50주년을 맞는 김광석의 노래가 뮤지컬에 채워지는 의미를 담아 최고의 보컬리스트 김준수가 다시 부르는 스페셜 앨범을 기획했다. 김광석과 김준수, 그리고 뮤지컬 <디셈버> 속 드라마를 엿볼 수 있는 특별 수록곡은 뮤지컬 넘버와는 또 다른 편곡으로 '김준수'의 매력을 전한다.

뮤지컬 ‘디셈버>’에서 가슴 시린 첫 사랑의 주인공 '지욱'으로 출연하는 김준수는 이번 앨범에 김광석의 미발표곡 '12월'을 비롯해 청춘의 이정표 '이등병의 편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사랑이라는 이유로'등 주옥같은 김광석의 대표곡과 뮤지컬 속 '지욱'의 테마 중 한 곡을 새로운 편곡으로 선보인다.

뮤지컬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이 아닌 그 넘버들을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해 스페셜 앨범을 기획한 사례는 국내 최초이며 이 앨범은 대중들에게 그리웠던 김광석의 노래를 다시 만나는 벅찬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스페셜 앨범에 수록된 '12월'은 김광석의 미발표곡으로 화제가 됐으며 뮤지컬 ‘디셈버’는 김광석의 가창곡, 자작곡, 미발표곡을 모두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작품이다.

김준수가 부르는 '12월'은 앞서 열린 뮤지컬 쇼케이스에서 "미발표곡 '12월'을 부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뮤지컬을 참여 하는 이유가 충분 했다"고 밝혔을 정도로 아름답고 아련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첫사랑을 볼 수 없음에 아파하고 그리워하는 이 곡의 가사에서 한편으로 속절없이 떠나간 우리 시대 최고의 '가객' 김광석에 대한 그리움도 묻어져 있는 듯하다.

선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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