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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효과’ PSV 에인트호번…리그 2연승 휘파람


입력 2013.12.23 09:10 수정 2013.12.23 09:16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덴하흐와의 홈경기 선발 출전해 풀타임 소화

PSV, 박지성 효과 힘입어 7경기 무승 사슬 끊어

부상 복귀 후 풀타임 소화한 박지성.(유투브 영상캡처)

PSV 에인트호번이 부상에서 복귀한 박지성(32) 효과에 힘입어 2연승을 내달렸다.

박지성은 23일(한국시간)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18라운드 ADO 덴하흐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최근 부진을 떨치고 다시 상승기류를 타기 시작한 에인트호번은 7승 5무 6패(승점 26)째를 기록하며, 리그 7위로 올라섰다. 에인트호번은 지난 16일 위트레흐트전 5-1 대승을 거두기 전까지 7경기 무승에 그치고 있었다.

에인트호번 상승세 중심에는 단연 박지성이 있다. 박지성은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뒤 위트레흐트전에서 후반 34분까지 소화했고, 이날 경기서는 풀타임을 뛰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팀의 구심점 역할을 맡는데 아무 이상이 없었다.

에인트호번은 전반 33분, 상대 골키퍼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 로카디아가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이 과정에서 멤비스 데파이가 상대 수비수 쿠티뇨의 퇴장을 이끌어내며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이어 전반 41분에는 선취골의 주인공 로카디아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아 2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에인트호번은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골키퍼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한편, 박지성은 다음달 19일 리그 선두이자 최대 라이벌인 아약스 암스테르담과 원정 경기에 나서 공격포인트를 노린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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