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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활기 띤 유통가, '박싱위크'로 더 '싸게'


입력 2013.12.25 15:06 수정 2013.12.25 15:17        김해원 기자

유통가, 크리스마스 이후 소비자 지갑열기 고심

26일 부터 진행하는 '박싱위크' 통해 최대 70% 할인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들뜬 소비자들의 연말 지갑열기에 나섰다. 박싱위크를 통해 최대 70% 세일전을 진행하는 것.

박싱위크란 유럽에서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음식과 과자를 상자에 담아 신세 진 사람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준 데서 유럽 문화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 때문에 유럽 뿐만이 아닌 미국 등 해외 유통가에서는 크리스마스 이후 '본격적'으로 물건을 풀고 연말 세일에 들어간다.

25일 국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26일부터 '박싱위크'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각 점포별로 남,여 인기브랜드, 신세계백화점은 일별 한정,진열상품 특가전을 각각 펼친다. 최대 최대 70% 할인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우선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26일부터 29일까지 9층 행사장에서 '아듀 2013, 여성패션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부르다문', '손정완', '크레송', 'BCBG', '진도모피' 등 40여개의 여성 인기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코트', '모피' 등 겨울 인기 상품을 3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잠실점에서는 26일부터 30일까지 7층 행사장에서 '2013년 송년기념 남성 코트, 아우터 특집전'을 진행하며 노원점에서는 27일부터 30일까지 1층 행사장에서 '2013년 결산! 스포츠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청량리점에서는 26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6층 행사장에서 '송년특집 여성패션 아우터 초특가 대전'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인천점 1층 중앙홀에서 '방한소품, 핸드백 박싱 위크(Boxing Week) 를 연다.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닥스, 빈폴, 레노마 등 30여개 핸드백, 방한소품 브랜드가 참여하며 2013년 상품은 20~40%, 이월상품은 50~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올해 마지막 물량을 한데 모은 만큼 연중 최대인 3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세일은 물론 일별한정 상품전과 균일가전, 진열상품 특가전 등 가벼워진 지갑사정을 고려해 파격적인 할인행사도 함께 펼친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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