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한신 수호신 자신감 “내 목표는 오직 우승뿐”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4.01.02 00:02  수정 2014.01.02 00:07

일본 산케이스포츠와 새해맞이 인터뷰

“개인성적, 팀 우승하면 자연스레 따라올 것”

오승환 ⓒ 연합뉴스

‘끝판대장’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가 우승에 대한 욕심을 과감하게 드러냈다.

오승환은 1일 일본 스포츠매체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성적보다는 팀 우승이 중요하다”며 “팀이 우승하면 개인 성적은 자연스레 따라오게 될 것”이라고 일본침공 의욕을 드러냈다.

세이브 기록, 무패 기록 등 개인적인 욕심도 크지만, 우승을 최우선으로 해야 개인기록도 빛을 발할 수 있다는 게 오승환의 생각이다.

‘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의 이 같은 당당함에 대해 “승패의 무게를 누구보다 실감하는 마무리투수이기에 목표를 단언했다”고 설명했다.

오승환은 국내에서 늘 최고의 위치에 있었다. 각종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우며 절대지존으로 군림해온 그는 우승만 무려 다섯 번이나 경험했다. 대부분 마지막 순간 마운드에 서 있는 영광도 오승환의 몫이었다.

한신은 지난 시즌 마무리투수 부재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후쿠하라 시노부, 안도 유야, 가토 고우스케 등이 번갈아가며 맡았지만 100% 믿고 맡길 만한 투수가 없었다. 때문에 오승환에게 거는 기대가 대단하다.

와다 유타카 감독 또한 오승환에 대한 믿음이 크다. 오승환이 일본적응에 실패해 부진할 경우는 아예 머릿속에 없다. 유타카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오승환까지 어떻게 연결할지 집중할 것”이라며 강한 믿음을 보였다.

선동열, 임창용 등 선배들과 달리 전성기에 일본에 건너간 오승환이 최고 마무리투수 반열에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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