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 의장이 13일 장하성 고려대 교수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일축했다.
윤 의장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 ‘장하성 서울시장 후보설’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새정치추진위원회 차원에서도 거론된 것은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다만 ‘서울시장 이외에도 경기도지사 등 다른 곳에 후보를 낼 건가’라는 질문에 대해 “낼 목표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동안 안철수 의원이 굉장히 광범위하게 많은 분들과 접촉한 것 같다”면서 “그래서 목표는 그렇게 잡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장 후보 문제로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관계 및 야권 긴장감 고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과 관련, “야권 후보가 갈라져서 불리하다는 것 아닌가. 국민들이 그것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단일화를 일종의 거래로 보시는 경향이 있다”라며 “박원순 시장과 안철수 의원간의 개인적인 친분관계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정치적 입장이 다르니까 어쩔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은 정치세력과 정책의 공적인 이야기니까 개인적인 인연이 앞설 수는 없다고 본다”고 못 박았다.
한편 윤 의장은 지방선거 이전 창당 계획에 대해 “목표로 해야한다”면서도 현실적 제약과 부담감도 드러냈다.
그는 “내가 걱정하는 것은 준비가 많이 됐다고는 하나, 6월 4일 지방선거에 정당을 만들어서 참여하려면 늦어도 3월까지는 창당되어야 한다고 예상을 했던 건데 두 달 밖에 안 남았다”면서 “과연 현실적으로 만들 수 있나 하는 걱정은 있다”고 답했다.
윤 의장은 이어 “선거에 참여할 목적으로 당을 만드는 거라면 못 만들 것 없다. 그러나 안철수 의원이나 내 생각은 새 정치를 하자고 만드는 정당이지, 선거 참여하자고 만드는 정당이 아니니까”라고 덧붙였다.
또한 ‘당 없이 지방선거를 치러야 할 최악의 경우’ 대비책으로는 “최대한으로 노력은 하지만 물리적으로 창당하기 어렵게 되면 그렇다고 지방선거에 참여하지 않을 수는 없지 않겠나”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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