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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스모그·연무 섞여 눈 앞 흐릿


입력 2014.01.17 10:39 수정 2014.01.17 10:46        스팟뉴스팀

미세먼지 농도 평소 3배…미세먼지에 초미세먼지까지 '주의'

서울에 초미세먼지 예비 주의보가 내려진 17일 오전 서울 서강대교의 일부분이 미세먼지와 연무까지 더해져 앞이 보이지 않고 있다. 기상청은 중국발 오염물질이 서풍을 타고 수도권으로 유입되면서 평소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3배가량의 수준을 보인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17일 오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 수준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서울에는 올해 들어 처음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초미세먼지주의보 예비단계가 발효 중이다.

이날 서풍을 타고 들어온 중국발 스모그에 연무가 뒤섞여 시야가 매우 흐렸으며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의 3배 수준을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152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으며 진주 157, 수원 153, 천안 138, 울산 138, 대구는 123마이크로그램으로 나타났다.

오후 들어 중부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조금씩 낮아지겠지만 충청·호남지역은 밤까지 ‘약간 나쁨’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월요일인 20일에는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가 물러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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