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사건, 구속된 해결사 검사 결국 재판 '초유 사태'
방송인 에이미의 해결사 검사로 성형외과 원장에게 압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춘천지검 A 검사가 구속기소됐다.
대검찰청 감찰본부(이준호 본부장)는 22일 A 검사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 "전 검사가 2012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에이미의 부탁을 받아 서울 모 성형외과 원장을 협박하고 배상 등 압력을 행사했다. 이에 공갈 및 변호사법 위반으로 전 검사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성형수술 부작용에 대한 보상비 명목으로 2천여 만원을 받아 에이미에게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A 검사는 2012년 9월 프로포폴 불법 투여 혐의로 에이미를 구속기소한 검사로, 이후 에이미는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출소 후 성형수술 부작용 등을 호소하며 지속적으로 A 검사와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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