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유조선 사고 일주일 만에 부상자 확인 '안했나 못했나'

스팟뉴스팀

입력 2014.02.08 11:40  수정 2014.02.08 11:50
여수 유조선 기름 유출 사고 현장 모습 ⓒ여수 해경

전남 여수시 낙포동에서 발생한 유조선 기름유출 사건 당시 부당을 당한 근로자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등 해경이 수사과정의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7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유조선 선주의 선박대리점 협력업체에 고용돼 항구에 접안한 선박을 부두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고정하는 작업을 하던 이모(46) 씨가 유조선이 잔교에 부딪치는 충격으로 바다에 추락했다. 이 씨는 사고 후 극적으로 구조돼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이 씨는 철제구조물에 허벅지를 찔리는 부상을 입은 채 약 40분이 지나서야 동료 근로자가 던진 밧줄을 통해 구조될 수 있었다.

이 씨의 부상 장면은 소속 회사는 물론 GS 칼텍스 관계자도 목격한 것으로 전해져 사건을 은폐 의혹으로 확산되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부상자가 발생한 건 맞는 것 같다”며 “부상자가 크게 다치지 않았고 그 부상자가 동료들과 함께 철수하는 바람에 파악을 못했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