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이상화 출전’ 빙속 500m…1·2차시기 왜?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4.02.10 15:13  수정 2014.02.10 15:20

[YOU KNOW]기록 합산 유일한 종목

1000분의 1초 경합 고려, 1998년 룰 개정

모태범이 출전하는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는 두 차례 레이스를 펼쳐 기록을 합산한 뒤 순위를 가린다. ⓒ 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500m는 두 차례 레이스를 펼친 뒤 기록을 합산해 승부를 가린다.

가장 빠른 자를 찾는 스포츠 종목에선 극히 이례적이다. 이 같은 방식을 채택한 이유는 뭘까.

500m 경기는 스피드스케이팅 가운데 가장 빠른 시간에 승부를 가린다. 육상으로 치면 100m 경기와 같다.

이 종목이 처음부터 기록 합산으로 순위를 정한 것은 아니다.

1994 릴레함메르 대회까지 단판승부로 펼쳐졌다. 하지만 1998 나가노 대회부터 두 차례 실시해 기록을 합산하기로 했다. 1000분의 1초로 1·2위가 갈리는 경우가 많아지자, 진정한 1인자를 가릴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출발할 때 인코스와 아웃코스에 따라 선수들의 컨디션이 달라진다는 점도 고려했다. 선수들은 1·2차 레이스를 통해 인코스와 아웃코스를 바꿔 레이스를 펼친다.

한편,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모태범(25·대한항공)이 500m 종목을 통해 한국의 첫 번째 금메달을 사냥에 나선다.

모태범은 10일(한국시각) 오후 10시부터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1차 레이스를 갖는다. 모태범은 전체 20조 가운데 18조에 속해 일본의 가토 조지와 레이스를 펼친다.

1차 레이스가 끝나면 성적 역순에 따라 2차 레이스 조 편성이 곧바로 이뤄진다. 1~2차 성적을 합쳐 메달 색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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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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