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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2경기 연속 무실점 ‘4.50 ERA’


입력 2014.03.18 08:49 수정 2014.03.18 08:50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2사 1, 3루 위기서 최현 중견수 뜬공 처리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임창용.(mlb.com)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임창용(38·시카고 컵스)이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현재 초청선수 신분으로 시범경기를 치르고 있는 임창용은 18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메사의 컵스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경기서 3-0으로 앞선 5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1볼넷을 기록했다.

첫 타자 맷 롱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임창용은 존 맥도널드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폭투를 범해 1루 주자를 2루로 보냈지만 앤드류 로마인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한숨 돌렸다.

하지만 임창용은 브레넌 보시에게 볼넷을 허용, 2사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한국계 포수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을 중견수 플라이로 막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로써 임창용은 이번 시범경기 4경기에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2실점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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