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24일 오전(한국시각)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3-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서 3골을 몰아넣은 메시 활약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에 4-3 역전승 했다. 역대 전적도 88승48무90패로 격차를 좁혔다.
메시는 1-2로 끌려가던 전반 42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에는 페널티킥으로 2골을 넣었다. 지난 17일 오사수나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해트트릭으로 바르셀로나 구단 최다골 기록을 374골로 늘렸다.
이로써 승점69가 된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70)를 승점1 차이로 추격, 뒤집기 우승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지난해 10월 열린 첫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챙긴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열린 두 차례 엘 클라시코를 모두 가져가는 기쁨도 누렸다. 반면,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에서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세계 최고의 더비답게 내용도 명불허전이었다. 무려 7골이나 터졌다. 그 가운데 메시가 3골, 호날두가 1골을 기록했다. 절반 이상의 골을 터뜨린 것. 특히, 메시는 엘클라시코 최다골 주인공이 됐다. 경기 전까지 메시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골잡이이자 현 회장인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와 함께 엘클라시코 18골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의 해트트릭으로 27경기 21골 째를 기록,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한 골을 보탰다. 하지만 역대 엘클라시코에서 호날두는 13골에 그쳐 메시에 8골이 뒤진다. 메시와 호날두는 21경기 맞대결에서 메시가 15골을 터뜨렸고, 호날두는 13골을 기록 중이다.
어려울 것 같았던 득점왕 경쟁에도 다시 ‘메시 불’을 지폈다. 이날까지 프리메라리가 22경기 21골을 기록한 메시는 호날두(26골), 디에고 코스타(23골)와의 격차를 좁히며 3위를 유지했다. 지난달 2일 발렌시아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포함 9경기 가운데 바야돌리드와의 경기(9일)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최근 리그 8경기 13골의 괴력을 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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