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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줄어든 코스피, 시총 자리바꿈도 '활발'


입력 2014.03.31 11:38 수정 2014.03.31 11:50        이미경 기자

코스피 시총 상위 20개사 비중 49.12%, 전년비 1.2%p 하락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사의 몸집이 지난해 말대비 줄어든 가운데 시총 상위종목들의 자리바꿈도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코스피 시장 상위 20개사의 시가총액은 573조2154억원으로 전체 코스피 시장의 49.1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말(596조7719억원)과 비교했을때 1.20%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시총 상위 20개사의 비중은 2011년말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다가 올들어 소폭 감소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15개사는 2011년말 이후에 시가총액 상위 20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시가총액 상위 20위에 새로 포함된 기업은 KT&G 1개사 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포스코는 올해 주가가 전년말대비 7.66% 감소하며 시총 4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기아차도 시총 7위에서 8위로 내려갔고, 신한지주도 8위에도 9위로 떨어졌다.

반면 SK하이닉스가 5위에서 4위로 올라섰고, 한국전력은 9위에서 7위로 두 단계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의 상위20개사 시총은 30조9163억원으로 전체 코스닥 시장의 23.37%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말 대비 0.88%포인트 줄어들었다.

하지만 코스닥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총 132조2976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0.90% 증가했다.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등 13개사가 2011년말 이후 시가총액 상위 20위를 유지한 가운데 시총 2위였던 CJ오쇼핑은 2위에서 4위로 두 단계 하락했다.

이중 파라다이스는 올들어 주가상승률이 27%를 육박하며, 시총 3위에서 2위로 올려섰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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