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가상 알제리' 튀니지와 서울 평가전
대한축구협회, 5월28일 FIFA랭킹 44위 튀니지와 친선경기
출정식 겸한 경기로 월드컵 정예 멤버 막바지 점검
홍명보호가 5월28일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브라질월드컵 본선체제로 돌입한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오는 5월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FIFA랭킹 44위 튀니지와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친선경기를 열기로 확정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월드컵 전 한국서 열리는 유일한 경기인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홍명보 감독은 5월12일까지 FIFA에 제출할 예비 엔트리(30명) 가운데 월드컵에 출전할 23명의 정예 멤버를 앞세워 막바지 점검에 나선다.
아프리카의 튀니지는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상대할 알제리(FIFA랭킹 26위)의 가상 파트너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는 평가다. 튀니지는 카메룬과 맞붙은 최종예선에서 1·2차전 득점 합계 1-4로 패해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지난 2002년 원정경기로 튀니지와 맞대결을 펼친 적이 있다. 당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홍명보호는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5월30일 브라질월드컵을 앞둔 최종 전지훈련지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한다.
홍명보호는 6월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에서 러시아, 23일 오전 4시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알제리, 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에서 벨기에와 H조 조별리그를 치른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