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 성별 논란 딛고 4년 만에 대표팀 발탁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4.04.15 17:02  수정 2014.04.15 17:02

AFC 여자 아시안컵 출전선수 명단 발표

윤덕여 감독 “선배로서 귀감 될 것”

박은선(오른쪽)이 4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다. ⓒ 연합뉴스

그간 성별 논란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박은선(28·서울시청)이 4년 만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15일 대한축구협회는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출전선수 명단 23명을 발표했다.

박은선은 지난 2010년 4월 이후 4년 만에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특히 실전 투입은 2005년 8월 여자 동아시아대회가 마지막이어서 이번 대회가 박은선에게 갖는 의미가 남다르다.

박은선의 대표팀 복귀는 당연한 수순이었다. 지난 시즌 실업축구 WK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간판 공격수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에도 7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점이 윤덕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기량이 뛰어난 데다, 풍부한 경험이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윤덕여 감독(53)은 “박은선이 선배로서 대표팀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힘이 되고 귀감이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박은선의 합류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을 중심으로 한 대표팀의 화력이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윤덕여 감독은 “둘의 시너지효과로 대표팀의 득점력이 향상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여자 대표팀은 내달 11일 베트남으로 출국, 14일부터 개막하는 AFC 아시안컵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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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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