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9경기 무안타 괴력에 일본반응 "노히트노런!"
주니치전 공 12개로 무안타 무실점 8세이브 째 수확
일본 요미우리 신문 "9이닝 동안 단 1개의 피안타 없었다" 조명
오승환(32·한신)이 9경기 연속 '피안타0'을 이어가며 시즌 8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6일(한국시각) 일본 나고야 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2014 일본프로야구' 원정경기에 연장 12회말 등판, 1이닝 동안 공 12개를 던지며 무사사구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최고 스피드는 시속 151km.
시즌 평균자책점도 2.08에서 1.93까지 끌어내렸다.
지난 4일 야쿠르트전 이후 이틀 만에 시즌 8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2위를 달렸다. 12개 투구수 가운데 직구가 무려 11개에 달했다.
또 지난달 10일 요코하마전 이후 1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은 9경기 연속 무피안타의 퍼펙트 피칭의 괴력을 뿜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오승환 노히트노런 달성"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4월 11일 요미우리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9이닝(9경기) 동안 안타를 단 1개도 맞지 않았다는 것을 조명했다.
일본 야구팬들은 "노히트노런급 위압감이다"라며 오승환의 퍼펙트 투구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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