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통 큰 축하연…남 다른 케이크 사이즈
맨시티 시즌 최종전 승리 거두며 2년만의 우승
'거부' 만수르 구단주도 수뇌부들과 축하 파티
‘진정한 부’ 맨체스터 시티의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축하했다.
만수르 구단주는 12일(한국시간) 선수들이 맨체스터 시청 앞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는 동안 구단 수뇌부들과 함께 자신의 집무실에서 대형 케이크를 자르며 자축했다. 이 사진은 만수르의 형이자 UAE 유력 정치인인 모하메드가 SNS에 올리며 공개됐다.
앞서 맨시티는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사미르 나스리와 빈센트 콤파니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86으로 같은 날 뉴캐슬을 꺾은 리버풀(승점 84)에 2점 차 앞서며 두 시즌 만에 챔피언으로 복귀했다.
한편, 만수르 구단주는 지난 2008년 맨시티를 인수한 뒤 거액의 자금을 지원, 매년 세계 최고 레벨 선수들을 끌어 모으며 지금의 강팀으로 만들었다. 만수르 구단주는 확인된 자산만 약 150억 파운드(약 25조9000억원)이며 전 세계 스포츠 구단주 가운데 가장 부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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