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29일째, 시신 5구 수습…사망 281·실종 23명

세월호 참사 29일째인 14일 실종자 구조에 나선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이날 오후 1시 33분경 5구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다.

이로써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 281명, 남은 실종자는 23명으로 알려졌다.

이날 합동구조팀은 오후 1시 33분경 침몰된 세월호 선미 쪽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한 시신 1구 등 총 5구를 발견해 수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7시 40분을 전후한 정조 시간대에는 파고가 2m 높이까지 치는 등 높은 물결과 빠른 유속으로 인해 수중 수색을 진행하지 못했으나 오후 1시 24분경부터 수색을 재개, 약 2시간 동안 선체 안팎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실종자 시신을 수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