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오피스텔 붕괴… 철거 시작하자마자 '와르르'
준공 보름 앞두고 20도 정도 기울어 철거하던 7층 건물 붕괴
건물 붕괴로 인명피해 없는 것으로 전해져
준공을 앞두고 기울어진 오피스텔 건물이 철거 과정에서 무너져 내렸다.
18일 충남 아산시 둔포면에서 20도 정도 기울어진 오피스텔 건물이 철거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당일 갑자기 붕괴했다.
이 건물은 7층 높이에 건축면적 1647㎡으로 지난해 8월 착공됐다. 건물은 오피스텔과 고시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어졌다.
하지만 건물이 준공을 보름 정도 앞두고 크게 기울어 철거에 들어갔다. 건축허가를 담당한 아산시는 지반침하로 건물이 기운 것으로 분석했다. 당초 철거 기간은 20일정도 걸릴 것으로 점쳐졌다.
한편, 현재까지 건물 붕괴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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