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경쟁력 26위로 지난해보다 4계단 하락

경제 성장·인프라 분야 순위 유지, 정부 효율성·기업 효율성 하락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에서 평가한 결과 정부 효율성과 기업 효율성의 하락으로 26위를 기록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가 22일 발표한 ‘2014년 국가경쟁력’에 따르면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60개국 가운데 26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2013년 22위에 비해 4계단 떨어진 것이다.

특히 정부 효율성과 기업 효율성의 하락이 주요 원인이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경쟁력의 결정하는 주요 4개 부문 중 경제 성장과 인프라 분야는 각각 20위와 19위로 지난해 순위를 유지했으나 정부 효율성은 20위에서 26위로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기업 효율성은 34위에서 39위로 하락해 최근 10년간 최저 순위였다.

한편 미국과 스위스가 2년 연속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고 일본은 지난해 24위에서 21위로, 중국은 21위에서 2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