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감독 "류현진, 기대했던 그대로"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4.05.22 14:47  수정 2014.05.22 14:49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 복귀전 투구에 흡족

류현진 복귀전 투구에 매팅리 감독은 만족을 표했다. ⓒ 연합뉴스

LA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부상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27) 호투에 흡족해했다.

24일 만에 부상을 털고 복귀한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서 열린 ‘2014 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9피안타(1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방어율)은 3.00으로 조금 올랐다.

많은 안타를 맞았지만 고비마다 외곽을 찌르는 패스트볼과 날카롭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곁들여 탈삼진과 병살타를 엮으며 위기를 모면했다. 류현진은 “2점 홈런을 맞은 것은 아쉽지만 몸 상태가 좋다는 것을 확인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경기 후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공은 날카로웠다. 기대했던 그대로였다"고 만족했다.

류현진이 투구수 89개로 6이닝만 소화한 것에 대해서는 “자기 임무를 다 했기 때문이다. 투구수도 90개 정도 생각해뒀다”면서 "커티스 그랜더슨의 안타 이후에 교체시기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복귀로 돈 매팅리 감독 역시 자신감을 충전했다.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댄 하렌-조쉬 베켓까지 시즌 전 구상했던 완전한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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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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