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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종합버스터미널 화재, SNS 타고 방방곡곡


입력 2014.05.26 15:28 수정 2014.05.26 15:41        스팟뉴스팀

트위터 블로그 등에 사고 현장 사진과 소식 생생하게 전해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고양종합버스터미널에 26일 오전 화재가 발생하자 온라인상에 목격담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SNS, 블로그 화면 캡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고양종합버스터미널에서 26일 오전 화재가 발생하자 온라인상에 화재 현장에 대한 목격담들이 속속 올라오며 TV뉴스 보다 생생한 소식이 사람들 사이에 퍼지고 있다.

온라인상에는 사고 현장을 SNS나 블로그 등을 통해 당시 상황을 올리고 있다.

트위터리안 '@Daily_yaya'는 “목적지가 백석이라 지하철역 밖으로 나왔더니 탄내가 진동한다”며 “소방차와 뉴스차도 와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 ‘@artzam80’는 “고양종합버스터미널에서 불이나서 난리도 아니다”라며 “거리에 매캐한 연기가 가득하고 소방차가 계속 도착하더니, 잠시후 엠뷸런스 2대가 바로 옆에 있는 일산 병원으로 들어갔다”고 글을 올렸다.

네이버에 블로그를 운영하는 ‘ljy2063’은 “사무실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일산 동구 종합버스터미널 창고에서 불이 났다”며 “많은 인명피해가 없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또 네이버에 블로그를 운영하는 ‘aaa1740’은 “버스타고 지나가는데 터미널이 완전 검은 연기로 뒤덮였다”며 “지하 입구에서 검은 연기가 뭉게뭉게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운영하는 ‘7334’은 “오늘 아침 출근길 버스에서 내려 걸어오는 길에 매캐한 냄새가 진동했다, 건너편에서도 연기 냄새에 답답하다”며 “불길은 보이지 않고 자욱한 연기만 피어오르고 있다. 일대 백석역 인근 도로가 혼잡해지고 119차량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고 상황을 대해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10분께 고양종합버스터미널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는 9시 25분께 진압됐으며 인명피해를 파악중이다.

또한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사망자가 7명이라고 파악됐던 것에 대해 5명이라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병원으로 후송되는 등 2명을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파악해 사망자를 7명이라고 발표했지만 병원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CPR)로 살아났다고 정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 5명이고 부상자는 37명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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