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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해설, 거침없는 돌직구 “기성용 느려요”


입력 2014.05.29 10:51 수정 2014.05.29 10:53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MBC 해설위원으로 브라질 월드컵 중계

촌철살인 멘트로 현장감 충분히 살렸다는 평가

돌직구 해설로 시청자들의 속을 후련하게 해준 안정환. ⓒ MBC

은퇴 후 축구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안정환이 재치 있는 입담으로 화려한 데뷔전을 가졌다.

안정환은 28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한국과 튀니지 평가전에서 김성주, 송종국과 함께 해설을 맡았다.

특히 안정환은 처음 생방송 해설임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실수 없이 깔끔하게 경기를 진행했다. 무엇보다 선수 시절 경험한 현장감각이 살아 있다는 평가다.

안정환은 “기성용 선수 드리블보다는 패스가 빠르죠. 기성용 선수, 느려요~ 느려요~”라며 “예방 주사를 맞았다고 생각하세요”등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이어 “운동장 안에 감독이 없네요, 한국 대표팀”, “수비수의 눈이 없는 곳에 공격수가 있어야한다” 등은 아예 안정환 어록으로 불릴 정도다.

한편, 안정환은 2002한일월드컵에서 2골을 터뜨리며 대표팀 4강 신화의 주역으로 떠올랐고, 2006 독일 월드컵에서도 토고전 골로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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