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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1.16’ 오승환, 1이닝 퍼펙트 시즌 14세이브


입력 2014.06.01 17:50 수정 2014.06.01 17:52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니혼햄전 9회 등판해 1이닝 깔끔한 마무리

시즌 14세이브째를 수확한 오승환. ⓒ 연합뉴스

한신 수호신 오승환(32)이 다시 한 번 퍼펙트 피칭으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1일(한국시간) 삿포로 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 경기서 9회 등판해 팀의 4-1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오승환은 14세이브에 성공, 시즌 평균자책점을 1.21에서 1.16으로 끌어내렸다. 투구 수 17개를 기록하는 동안 니혼햄 타자는 단 한 명도 1루를 밟지 못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2km까지 나왔다.

오승환은 첫 타자 4번 나카타 쇼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7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후안 미란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오비키 게이지마저 삼진 처리, 손쉽게 경기를 끝냈다.

한편, 오승환이 뒷문을 든든히 지킨 한신은 4-1로 승리, 29승 25패째를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3위 자리를 지켰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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