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박주영, 올림픽 때보다 상태 좋다"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4.06.05 12:09  수정 2014.06.06 11:08

미국 마이애미 전지훈련 과정에서 컨디션 묻는 질문에 답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의 상태를 '2012 런던올림픽' 때보다 높이 평가했다. ⓒ 연합뉴스

‘2014 브라질월드컵’ 준비에 한창인 홍명보 감독이 공격수 박주영의 상태를 ‘2012 런던올림픽’ 때보다 높게 평가했다.

홍 감독은 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턴베리 아일 리조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평가를 내렸다.

런던올림픽 때 박주영과 지금 박주영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올림픽 때보다 지금이 좋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박주영은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거의 잡지 못해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막판에는 봉와직염 부상을 이유로 소속팀 왓포드에서의 활동을 접고 일찌감치 국내로 복귀해 훈련을 했다.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홍 감독은 "대체 자원을 찾지 못했다"며 박주영 발탁을 강행했다. 마치 2년 전 런던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속팀에서 입지가 좁았던 박주영을 불러들여 재기하게 만든 것과 비슷한 행보다.

사실 박주영은 홍명보호 23명 중 A매치 경험이 가장 풍부하다. 63경기 뛰었고 24골을 넣었다. 팀내 최다득점자. 박주영은 일본과의 런던올림픽 동메달결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홍 감독 기대에 부응한 바 있다.

홍 감독은 "올림픽 당시 박주영은 긴 시간 벤치에 있었다. 경기 감각을 찾을 수 없는 상태였다"고 했다. "팀에 와서도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의 박주영은 3월 그리스전 이전까지 소속팀에서 훈련을 했다. 이후 부상으로 잠시 쉬었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있을 당시와는 차이가 있다"며 "경기력에서도 올림픽 때보다는 지금이 나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박주영은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지난 28일 국내서 열린 마지막 평가전 튀니지와의 경기에서는 슈팅 1개에 그치는 등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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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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