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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국회 재가동…여야 '재보선과 국조특위' 공방 예상


입력 2014.06.09 10:28 수정 2014.06.09 10:29        스팟뉴스팀

국무총리,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굵직한 현안 앞둬

세월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조원진, 김현미 의원과 김병권 세월호 가족대책위 위원장 등 세월호 참사 가족들이 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국조특위-가족대책위 공동선언문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6.4지방선거로 인해 중단됐던 세월호 국회가 이번 주부터 본격 재가동됨에 따라 치열한 여야 공방이 예상된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29일 국회 본 회의에서는 정치권의 무관심 속에 방치돼있던 세월호 참사 재발방지 관련 법안이 우선 처리된다.

6월 국회의 핵심은 세월호 국정조사인데 여야는 증인 채택 범위 부분에서 의견대립을 보이고 있다. 앞서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의 증인 채택 여부를 놓고 국조계획서 채택 이전부터 신경전을 펼친 바 있다.

또 세월호 참사를 이유로 큰 폭의 개각이 예고된 만큼 국무총리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청문회 과정에서도 여야가 양보없는 설전이 예상된다.

이번 지방 선거에서 여야 모두 뚜렷한 승부를 보지 못 했다. 이와 관련해 여야는 7월 재보궐선거에 주력, 주도권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이번 국회에서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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