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조 벨기에vs알제리…누굴 응원해야 유리할까

김유연 기자

입력 2014.06.17 22:48  수정 2014.06.17 22:50

벨기에-알제리 경기, 한국 16강 진출 변수로 작용

H조가 벨기에와 알제리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연다.(YTN 화면캡처)

한국이 속한 H조가 벨기에와 알제리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연다.

벨기에와 알제리는 18일 오전 1시(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의 16강 진출에 중요한 변수가 되는 경기인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렇다면 어느 쪽을 응원해야 한국에 유리할까. 자타공인 H조 최강으로 불리는 벨기에는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우승후보로까지 지목되고 있다.

벨기에가 객관적인 전력대로 알제리·러시아와의 1~2차전을 차례로 승리해 준다면 한국과의 3차전에서 여유를 보일 수 있다. 특히 H조에서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는 알제리를 상대로 승점 3을 추가한다면 남은 조별예선이 편해진다.

게다가 한국이 러시아전에서 패하더라도 두 번째 경기 알제리전을 승리한다면 벨기에가 3승을 거두는 게 유리하다. 만약 알제리가 러시아에 승리하면 1승 2패로 세 팀이 동률을 이뤄 골득실로 16강 진출의 향방이 결정되기 때문.

알제리도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비기거나 승리하는 결과를 도출한다면 한국과의 2차전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알제리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도 마지막 두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만약 벨기에와의 1차전에서 골을 못 넣으면 월드컵 본선 사상 최초로 6경기 연속 무득점의 수모를 겪게 된다.

역대전적으로는 벨기에가 1승1무로 앞서있다. 지난 2002년 첫 대결에서는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2003년 두 번째 만남에서는 벨기에가 3-1 승리를 거뒀다. 벨기에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공격에 특화된 알제리가 벨기에를 무너뜨리는 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지에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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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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