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박주영 폭풍 비난 “11분 뛰고 월드컵 출전 행운”


입력 2014.06.18 15:24 수정 2014.06.18 15:26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아스날 레전드 박주영에 대해 날선 비판

러시아전서 슈팅 제로, 후반 초반 교체

부진한 박주영에 대해 해외 언론들이 비판을 가하고 있다. ⓒ 연합뉴스

러시아전에서 최악의 부진을 선보인 박주영에 대해 해외 언론들이 비판을 가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에 위치한 아레나 판타날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러시아와의 H조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이근호의 선제골로 앞서나가며 승리 가능성을 높였지만 불과 6분 만에 케르자고프에게 동점골을 허용,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한국은 알제리를 2-1로 꺾은 벨기에(승점3)에 이어 승점 1로 러시아와 함께 H조 공동 2위로 출발했다.

경기 후 영국의 BBC는 박주영에 대해 날선 비판을 내놓았다. 이날 해설을 맡은 아스날의 레전드 마틴 키언은 “솔직히 박주영이라는 선수가 아스날에 있는지도 모르는 팬들이 대부분일 것”이라면서 “박주영은 지난 시즌 단 11분 뛰었다. 그러고도 월드컵에 출전하다니 행운이 가득한 선수”라고 조롱했다.

한편, 박주영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지만 슈팅을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한 채 이근호와 교체됐다.

전태열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전태열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