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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북부 아프리카에 신규 에이즈 감염자 급증


입력 2014.06.21 15:49 수정 2014.06.21 15:52        스팟뉴스팀

“에이즈 감염자 거부감과 차별, 정치·법적으로 처벌하는 것이 근본 원인”

중동과 북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에이즈 신규 감염 사례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셸 시디베 사무총장은 튀니스에서 열린 HIV·에이즈 대책회의에서 “에이즈 감염이 동성애자, 매춘부, 이주자, 마약중독자 등 일부에 제한돼 있지만 아랍권에서 지난 몇 년간 신규감염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디베 총장은 “에이즈 감염자에 대한 거부감과 차별에 정치·법적으로 이들을 보살펴주기보다 처벌하는 것이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에이즈 신규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몇 년 사이 신규 감염자가 1만 명에서 22만5000명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2만2000명이 새로 감염되는 등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감염 속도가 빠르다는 점이 우려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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