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화물차와 승용차가 충돌하면서 2명이 사망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후 12시 55분께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 하시삼거리에서 25톤 화물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1톤 화물차와 추돌한 뒤 반대편 차선에서 접근해오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김모 씨(77)와 강모 씨(56)가 숨졌고, 화물차 운전자 등 4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진 것을 사고 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