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피안타는 4회에 나왔다. 2사 후 쿠엔틴에게 초구를 던진 것이 안타로 연결된 것. 하지만 류현진은 후속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아내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5회도 삼자 범퇴로 돌려세운 류현진에게 첫 번째 위기는 6회에 찾아왔다. 선두타자 아마리스타에게 던진 커브가 안타로 연결되며 무사 주자 1루의 득점 기회를 내준 것. 하지만 후속 타자 로스의 번트 실패로 아웃카운트 1개를 추가한 데 이어 후속 타자 2명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다저스는 6회말 야시엘 푸이그가 극적인 적시타로 1점을 얻어낸 뒤 브랜든 리그, J.P 하웰, 켈리 젠슨 등 필승 계투조를 투입하며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한 류현진은 지난해 세운 14승(8패)을 넘어 첫 15승 돌파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후반기 4선발로 낙점된 가운데 첫 선발 등판은 오는 22일 피츠버그전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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