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15주년 무료커피 '대박 행렬'..."20분 기다려야"
3시 이전부터 줄서...2009년 이후 첫 행사
스타벅스코리아가 개점 15주년을 기념해 25일 진행한 무료커피 행사가 고객들로 대박 행렬을 이루고 있다.
이날 서울 소공동점은 행사 시작 시간 오후 3시보다 일찍 고객들이 매장 앞에 줄을 서기 시작했다.
매장 앞에서 행사가 시작되자 고객들이 50미터 가량 줄을 섰다. 스타벅스는 고객들에게 커피를 신속히 제공하기 위해 매장 앞에다 별도 코너를 마련했다.
유료로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평상시대로 매장 안에서 주문하면 된다.
단 매장 안에는 이미 다수의 고객들이 자리를 차지해 빈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다.
무료 아이스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는 평균 20분 이상은 기다려야 한다.
근처 조선호텔후문점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무료 커피를 받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한 고객은 "무료 커피를 마시기 위해 조선호텔후문점을 찾았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소공동점에 왔는데 상황은 비슷하다"며 "그래도 소공동점에는 그늘이 져서 줄서기 편한 것 같다"고 말했다.
스타벅스가 커피 무료 행사를 가진 것은 10주년을 맞은 2009년 이후 5년 만이다.
한편 스타벅스는 개점 15주년을 맞아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전국 62개 도시 670여 매장에서 아이스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굿 커피 데이'행사를 동시 진행한다.(단 오션월드점, 오션월드입구점, 마장휴게소점 제외)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 개점 15주년을 기념하는 고객 사은 행사로 준비됐고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아이스 커피 톨 사이즈를 한 잔씩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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