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청문회, 손석희-이상호 등 언론인 대거 증인 채택
조원진 "jtbc 다이빙벨 보도, 심각한 문제"
내달 4일부터 시작될 세월호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 등 언론인들이 대거 증인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세월호 국조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28일 국회 정책위의장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여야가 같이 선정한 것은 MBC, 야당에서는 KBS 길환영 전 사장과 김시곤 전 보도국장을, 여당은 손 사장과 MBN을 증인으로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jtbc는 다이빙벨 문제 보도로 10일 간 구조가 늦어졌는데, 그런 부분에서 jtbc가 직접 인터뷰를 하는 등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며 “MBN은 홍가혜 관련 보도 및 단원고에서 해당 매체 기자가 가장 먼저 전원구조라는 발신을 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확인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외에 진도 현장에 내려간 YTN 기자를 야당에서 요청했고, 이상호 기자는 여당에서 (선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월호 국조특위는 청문회 1일 차에 사고 원인, 2일 차에 초동구조 및 대응 부분, 3일 차에 언론 및 수사, 4일 차에 정부대응체계 및 사고 간접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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