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배’ 비달, 맨유 뜨거운 러브콜에 변심
유벤투스 잔류의사 밝힌 지 3일 만에 맨유행 합의
연봉도 2배..맨유 고질적 약점 중원 해결 기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던 아르투로 비달(27·칠레)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
29일 칠레 언론 보도에 따르면, 비달은 유벤투스를 뒤로하고 맨유의 러브콜을 받아들인다. 며칠 전만 해도 “유벤투수를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비달의 말이 뒤집힌 것이다.
세부적인 계약 내용도 나왔다. 4년 계약에 이적료 4700만 파운드(약 818억 원), 주급은 12만 파운드(약 2억9000만 원)이다. 연봉으로 따지면 현재의 2배다.
비달은 이번 여름이적시장 최대어로 분류된 미드필더다. 공격 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자원이다.
굴지의 유럽클럽들의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비달의 최종 선택은 맨유였다. 특히, 맨유는 몇 년째 이어져오는 고질적인 문제인 중원 보강을 위해 비달 영입에 열을 올렸다.
비달은 유벤투스 중원을 책임지며 세리에A 3시즌 연속 우승을 뒷받침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칠레의 16강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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