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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총 참석 권은희 "나에 대한 염려 많이 들었지만..."


입력 2014.08.04 15:35 수정 2014.08.04 15:41        김지영 기자

당선 인사말 "많은 우려에도 선택, 열심히 노력할 것"

7.30재보궐선거 광주 광산구을에 당선된 권은희 의원이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보은공천’ 논란 끝에 지난달 30일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4일 “질기게 진실을 쫓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서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부정과 부패를 반복하려는 세력에 대해서는 차분하고 냉정하게 책임을 묻는 그런 자세를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의원총회에서 당선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먼저 “이번 7.30 재보궐선거 중에 우리 광산을과 권은희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많은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광산을 선거와 관련해서 내가 직접 지역민들을 만나면서 그런 우려에 대해서도, 우리 유권자들이 생각하는 면에 대해서 직접 듣는 그런 기회가 있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어 “물론 유권자들 중에도 가슴 속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한 분도 많다”며 “그런 분들이 아쉬움을 뛰어넘어 격려와 지지, 그리고 내가 보여준 모습에 비추어 앞으로 더 큰 일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는 힘을 주면서 내게 좋은 결과로 보여줬고, 어깨에 무거운 짐을 얹고 이 자리 섰다”고 부연했다.

특히 권 의원은 “나 권은희에 관한 염려 또한 많이 들었다. 권은희가 소중한 자산 아니냐, 지켜야 되는 것 아니냐는 말들을 했다”며 “그러나 나는 내가, 특정인이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우리끼리 이야기할 수도 없고, 이런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두에게 소중한 자산은 국민뿐이고, 국민의 편안한 삶일 뿐이고, 우리가 만들 정의로운 국가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마음으로 많은 우려 속에서도 선택을 했고, 그 선택을 지키지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사말이 끝난 뒤에는 박지원 의원이 대표로 자리에서 일어나 권 의원에게 악수를 건넸다. 다른 의원들은 축하 박수를 보냈다.

권 의원에 이어서는 경기 수원정(영통)의 박광온 의원과 전남 나주·화순의 신정훈 의원,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의 이개호 의원이 선거기간 내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당내 의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 의원은 “이번 선거과정을 통해 정말 중요한 걸 확인했는데, 하나가 되면 이기는 거고 이기기 위해선 하나가 돼야 한다는 명료하고 간결한 것이다. 우선 김진표 전 원내대표와 내가 하나가 됐고, 그 전에 김 전 원내대표가 영통 시민과 하나가 돼 그 지역을 많이 바꿨다”며 김 전 의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신 의원은 “부족한 내게 경선 자격도 주고, 경선 이후 공천자에게 무한한 애정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표와 전 두 대표, 여러 선대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이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당원으로서 지금까지 은혜를 받은 것을 여러 배, 수십 배로 갚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도 “지난 2년 동안 이 자리에 서기까지 열심히 준비하고 있을 때 변함없이 격려하고 힘이 돼준 박지원 의원을 비롯한 여러 선배 의원들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하다”며 “어렵게 이 자리에 선 만큼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의총에는 지난달 31일 대표직과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은 직전 지도부가 전원 불참했다. 지도부 자격으로는 박영선 원내대표 겸 당대표 대행과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했다.

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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