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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세월호에 갇혀 민생 외면 안 돼"


입력 2014.08.05 11:42 수정 2014.08.05 11:47        문대현 기자

원내대책회의, 이완구 "집에 가도 이 생각에 잠이 안 와"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는 5일 세월호 국정조사와 특별법 제정 지연으로 국회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세월호에 갇혀 민생을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았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후반기 국회의 원 구성 이후 국회가 열려 있는데도 불구하고 성과물을 내지 못해 죄송하다”며 “국조특위 청문회가 증인채택 문제로 무산됐다. 세월호 정국 때문에 여러 가지가 막혀 답답하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여러 가지로 꽉 막혀 하루하루가 고통스럽고 잠이 안온다”며 “집에 가면 온통 이 생각 뿐이고, 공직생활 40년 동안 개인적으로 이처럼 고통스러운 적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지혜를 모아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국회를 잘 풀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나성린 정책위수석부의장은 “세월호 특별법 여야 합의 지연으로 산적한 민생경제가 처리 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경제 살리기 법안이 7개 있는데 야당이 협조해 빨리 처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나 부의장은 이어 “민생 살리기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새 경제팀이 내세운 경제 활성화가 추진될 수 있도록 당정 협의를 긴밀히 하고 상임위별로 시급한 현안 점검을 하는 등 조속한 처리를 위한 야당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김성태 의원 역시 “세월호 특검으로 국회가 거의 마비가 됐다”면서 “세월호 때문에 국회 본연의 일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여당이든 야당이든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박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까지 맡게 돼 앞으로 세월호 관련 원내협상은 시간적 제약의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 앞에 아무것도 진행하지 못하는 무기력하고 무능력한 모습을 더 이상 보여줘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현재 정책위부의장도 “새누리당은 물론 야당도 세월호에 갇혔다”면서 “이 때문에 우리 민생 현장이 굉장히 심하게 이야기하면 죽어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세월호에 갇혀 서민들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언제까지 세월호에 갇혀 민생을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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